경영 및 투자활동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는 회계학에서 많은 부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회계학의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이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유용한 회계정보는 화폐단위로 측정되어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라는 형식으로 정보이용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회계정보 없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무리이다.
기업경영이 복잡해짐에 따라 회계마인드가 강하게 요구되어 실무에서는 회계정보의 창출과정뿐만 아니라 분석 능력까지도 요구되는 실정이다.
더욱이 세계화 시대에 각국의 기업들은 세계 자본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된 회계기준의 필요성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10월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제정하여 2년여의 세월이 지나갔다.
이 새로운 기준은 원칙주의 기준(Principles-based standards), 연결재무제표의 중시, 그리고 장부가액 인식의 변화라는 특성으로 회계전문가의 전문적 판단을 전제하여 그 전문성을 더 높게 요구하고 있어 양질의 회계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준서가 제정됨에 따라 학생, 기업, 그리고 교수들에게는 많은 부담이 되어 온 많큼 이번에 증보한 교재는 국제회계기준 개념체계 등 재무제표 작성의 기본 구조와 항목을 다시 정리하였고, 특히 금융자산, 금융부채, 그리고 투자부동산 부분을 더 보강하여 기술하였다.
회계순환과정을 회계등식을 기초로 하여 거래의 발생을 분개장에 기록하고, 재무제표에 기록되는 과정과 어떻게 표시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재무제표간의 관계를 상호연관 시켜 기술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따라서 본 교재는 차변(Debits)이나 대변(Credits)의 개념보다는 거래가 어떻게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더 중요하게 설명하였다.
특히, 발생주의 회계와 이연주의 회계에 대한 내용을 별도의 장으로 분리함으로써 학생들이 난해하게 느꼈던 부분에 대해 이해를 도우려 했다.
따라서 본 교재가 추구하는 목표는 실무에 중점을 두면서 회계원리를 이미 이수한 학생들에게 재차 복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해의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중급회계 내용을 이해하려는 학습자들에게 안내역할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