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에서의 전공으로서는 어려운 분야인 협상론을 개설한 후 마땅한 교재가 없다는 명목으로 학문적인 천학(淺學)함에도 원고를 쓰고 교재로 사용해 온지 7년이 되었다.
대학에서 무역영어 및 무역실무에 관련한 과목들을 열심히 배웠던 제자들은 졸업한 이후 기업체에서 실무를 수행하고 경력을 쌓는 동안 다양한 업무에 참여하고 의사결정을 하면서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해야 하는 분야는 계약서의 작성과 대금의 결제 그리고 관계 당사자들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의 해결방안 즉 ‘통상 협상에 관련한 업무’라고 고백을 하였다.
협상에 관련한 일반적인 이론의 소개와 함께 통상 관련의 업무에서 이의 필요한 내용들을 실무적인 차원에서 사례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하였던 본래의 의도는 시간이 흐르면서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잘못된 표기와 설명을 수정하는 동시에 내용이나 시사적인 차원에서의 진부한 사례들을 제외시키고 새로운 사례들을 새롭게 첨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설명 등에서의 부족이나 미흡한 내용의 전개는 전적으로 저자의 책임이다.
하지만 저자는 책을 처음 쓸 때나 다시 개정판을 내는 지금에도 국제 비즈니스에서의 협상이 갖고 있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인 인생이 협상인 것처럼 그곳에서의 경제활동인 비즈니스도 역시 협상이다.
마지막으로 요즘에 유행하는 말로 끝을 맺으려고 한다.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사소한 일에서나 가정과 사회 그리고 비즈니스에서도 이 책의 독자들 모두가 ‘협상(協商)의 달인(達人)’이 되기를!
Be a Best Negotiator in Your Life!

김성호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여 박사학위(Ph.D)를 받은 후 협성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학생처장, 경영대학장, 경영정보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국제경영학회(부회장),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부회장),한국로고스경영학회(상임이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 SK, 무역협회 등에서 특강을 하기도 했다.
그 동안 40여 편의 논문과 [Business Correspondence with Documents](법문사), [국제경영](학현사), [국제무역] (학문사), [국제해상운송실무](박영사), [해상보험요론](역서, 학문사), [기업컨설팅 이렇게 한다](공역) 등 14권의 저서 및 번역서를 출간하였다.